사계절 중 봄에만 공개되는 일본 '비공식 벚꽃 포인트' 3선
일본은 봄이 오면 전 국민이 꽃을 기다린다.벚꽃이 피는 시기는 단순히 자연이 예쁜 때가 아니라,삶의 리듬이 바뀌고, 도시의 풍경이 변하고,마음속의 계절이 환하게 밝아지는 순간이다.한국에서도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일본으로 떠난다.하지만 교토, 도쿄, 오사카처럼 이미 잘 알려진 벚꽃 명소는사람으로 붐비고, 진짜 벚꽃의 정적은 느끼기 어렵다.그래서 오늘은 아주 조용하고, 따뜻하고,가슴이 몽글해지는 비밀스러운 장소 3곳을 소개하려 한다. 01. 시가현 이노카사키 벚꽃길낮은 언덕, 조용한 호수, 안개 낀 벚꽃길.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노카사키는시가현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다.교토에서 전철로 약 1시간 20분 정도면 도착하지만,놀랍게도 한국어 블로그에선 이 지역을 거의 찾아볼 ..
2025. 4. 13.
주중 하루 휴가, 서울 성수동에서 하루! 감성카페부터 맛집·예술·수제화까지 걷는 힐링 여행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하면서도 가장 오래된 감성을 간직한 동네를 찾는다면, 단연 성수동이 떠오릅니다. 화려한 고층 빌딩 대신 낡은 붉은 벽돌 창고 사이로 퍼지는 커피 향, 철공소 옆으로 줄 서는 빵집, 오래된 구두공방 앞에서 카메라를 든 젊은이들의 모습. 이곳은 단순한 '핫플'이 아닌, 과거와 현재, 전통과 트렌드, 노동과 예술이 '충돌'이 아닌 '대화'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를 다시 읽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오래된 기계 소리와 스팀이 아직도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그 옆에서는 이름 모를 밴드가 벽돌 위 무대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성수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이 성수동에서 주말이 아닌 주중 하루 아침부터 밤까지, 하..
2025. 4. 10.